슈거/슈가플레이션과 기후변화: 경제와 환경의 교차로에서

안녕하세요,  오늘은 '슈거플레이션'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이라면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에 익숙하실 텐데요, '슈가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슈가 플레이션

슈가플레이션은 'sugar'(설탕)와 'inflation'(인플레이션)을 결합한 단어입니다. 2022년에는 세계 최대 설탕 생산국인 인도에 폭우가 내리면서 설탕 원료인 사탕수수 작황이 안 좋았고, 2023년에는 엘니뇨가 발생할 경우 설탕 생산량을 수백만 톤가량 줄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가장 더웠던 2016년을 보면, 엘니뇨 탓에 설탕 생산량이 700만 톤 감소 했다고 합니다.

엘니뇨

엘니뇨는 일반적으로 매 2~7년마다 동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기후 현상으로, 이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면 전 세계적으로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인해 홍수, 가뭄, 열대성 폭풍 등 다양한 극한 기후 현상이 일어나며, 이는 농업, 특히 설탕같은 농작물의 생산에 영향을 미칩니다.

 

2016년에는 특히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설탕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엘니뇨의 영향으로 인해 브라질, 태국, 인도 등 주요 설탕 생산국에서 가뭄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설탕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설탕의 경우 세계적인 수요가 고정적으로 큰 편인데, 이런 가뭄으로 인한 공급 부족은 설탕 가격을 크게 상승시켰습니다. 그 결과로, 설탕 소비자들은 높은 가격에 설탕을 구매해야 했고, 이는 슈가플레이션 현상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2023년 WMO에 따르면 엘니뇨의 영향 등에 따라 5년 안에 ‘1.5도 상승’의 벽이 잠깐이라도 깨질 확률은 66%로 집계됐으며, 이 수치가 50%를 넘은 건 처음이라구 합니다.

이렇듯 기후 변화는 우리의 경제적 생활에 바로 영향을 미치고있습니다.. *기후 위기는 곧 경제 위기

정말 다양한 영역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언제나 그 영향을 과소평가하지 않고 대책을 세워야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