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암사자, 여왕 여성으로 가질 수 있는 강한 수식어가 따라 붙어 다닌 바이올린 리스트 정경화 바이올린리스트를 소개할려합니다.
20세기 후반부터 21세기 최고의 바이올린리스트을 찾자면 '정경화'입니다. 동서양 포함입니다.
이런 세계적인 음악가가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지금도 활동하고 계신다는 것이 대한민국에 엄청난 복이지요.
그리고 정트리오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 클래식을 듣는 분이 이 세명을 모른다면 클래식을 모른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환갑을 넘으신 1948년 생이십니다.
세계적인 바이올린리스트가 탄생하기까지는 정경화씨의 어머니인 이원숙 여사가 있었습니다.
명동에 유명한 냉면집을 하셨던 이원숙 여사는 7명의 자식들에게 음악교육을 시키셨고 그 집은 20명이 넘는 레슨 선생님들이 왔다갔다 하셨다 합니다..
어머니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정트리오의 모습입니다.
이원숙 여사의 유산이죠..
13살에는 줄리어드 음대예비학교에 합격하여 미국으로 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만난 '이반 갈라미안'
힘있고 강렬한 소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여제자를 받지 않았던 그가 13살에 정명화를 가르치게 됩니다.
그리고 정경화씨가 19살이 되던 1967년
레벤트리트 국제콩쿨에서 1등을 하게 됩니다.
그 당시 피커스 주커만이라는 엄청난 라이벌과 공동우승을 하게 됩니다!
그 후 영국, 유럽, 미국, 세계를 활동 무대로 삼으며
세계를 뒤흔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붙은 수식어들 마녀, 암사자, 여왕이 붙었지요.
하지만 2005년
왼쪽 검지 부상으로 그녀는 바이올린 연주를 더이상 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줄리어드 음악교수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5년후 부상을 회복하게 되죠.
인터뷰중 허리부상으로 잠시 침체기였던 김연아 선수를빗대어 자신이 김연아 선수보다 더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이 인터뷰는 jtbc를 통해서 볼 수 있으세요.
지금 제가 쓴글 보다 훨씬더 생생하게 정경화씨에 대해 알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바이올린을 손에 쥔 이후로 단 하루도 바흐를 연습을 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던 정경화씨가
바흐 무반주 연주를 명동성당에서 연주를 하게 됩니다.
2012년5월12일
<6곡의 무반주 소나와 파르티타>
젊었을때는 강하고 멋진 연주를 하셨다면 고난을 이겨낸 이 연주는 평안하고 사랑스런 연주라 합니다.
3시간에 연주이며 바이올린에 구약성사라 합니다.
그만큼 바이올린의 소리와 기교 감성, 모든 것을 뽑아내는 곡이라고합니다.
이제는 사랑과 평안으로 가득한 연주, 꾸밈없는 자신의 모습 모든걸 내려놓고 자신의 연주를 하기 위해 신발을 신지 않고 연주도 하신답니다^^ 거장의 깨달음...
그리고 매년 대관령 음악 축제에서 직접 감독, 총괄을 맞아서 하고 계신답니다. 자신의 인맥을 동원하여 매년 세계적인 음악가들이 모여 축제를 연답니다.
언니인 정경화씨와 같이 하고 있답니다^^ 가운데는 손열음씨고요.
한국 클래식의 중심이며 클래식을 한국과 세계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정경화씨입니다.
아, 그리고 정경화씨의 어머니인 이원숙 여사님은 단 한번도 평생동안 자식들에게 큰 소리로 분노나 짜증을 보인적이 없다고 하셨답니다... 얼마나 상상할 수 없는 인내와 사랑으로 자식을 길렀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배우는 베르테르였습니다.
'베르테르 HOBBY > 클래식아티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래식 아티스트 정명화/첼리스트/정트리오/ (0) | 2017.03.13 |
---|---|
클래식아티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비올리스트/비올라 (0) | 2017.03.13 |
클래식아티스트: 지휘자 정명훈 (0) | 2016.12.21 |
클래식 아티스트: 손열음 피아니스트, 음악칼럼니스트 (0) | 2016.12.14 |
클라라 주미강 : 클래식 아티스트 (0) | 2016.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