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최근의 제약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 중 하나입니다. 이에 따라,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과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카네맙' 같은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승인과 허가가 임박함에 따라 퓨쳐켐 같은 관련 국내외 기업들이 큰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나네맙은 실험 신약으로 미국 FDA에서 '혁신 치료제 지정'을 받았습니다. 이 약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 신경세포의 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2022년에는 미국 FDA 승인 의약품 중 가장 판매 잠재력이 큰 약으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12개월간 지속 투약한 환자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가속 승인에는 실패했습니다.
한편, 레카네맙은 2023년 1월 6일 미국 FDA에 의해 승인 받았으며, 이는 상품명 레켐비 (Leqembi, lecanemal-irmb)로 판매됩니다. 이는 첫 번째로 승인된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헬름 (Aduhelm)과 같은 기전으로, amyloid-beta (Aβ)를 목표로하는 단클론 항체 (humanized IgG1 monoclonal antibody)를 사용하여 이 물질이 뇌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https://www.fda.gov/news-events/press-announcements/fda-grants-accelerated-approval-alzheimers-disease-treatment
이런 배경 하에, 퓨쳐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퓨쳐켐은 이전에 도나네맙의 국내 임상에 CMO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공급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알자뷰의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사용되었던 해외 방사성의약품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퓨쳐켐은 올해 전립선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FC303의 품목 허가 신청과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FC705의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외 기술 수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퓨쳐켐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빛내주는 요소입니다.
한편, 도나네맙과 레카네맙의 경쟁 상황을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운 전망이 보입니다. 도나네맙의 개발사인 일라이릴리는 7월 중 FDA에 도나네맙의 허가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도나네맙은 레카네맙과 같은 기전의 치료제로, 임상 시험에서 초기 치매 진행을 36% 늦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모든 변화와 혁신은 알츠하이머 치료 분야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도나네맙과 레카네맙 같은 신약의 승인과 개발은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이를 뒷받침하는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퓨쳐켐 같은 기업은 이미 검증된 방사성의약품 공급 경험과 자체 개발한 알자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가 승인을 받거나 허가가 임박함에 따라, 이 관련 기업들이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 분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될 것이며, 환자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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